파주시, (가칭)GTX 운정역 환승센터 구상…착수보고회 개최

입력 2019-04-10 10:42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9일 (가칭)GTX 운정역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교통전문가, 운정신도시연합회,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고, 의례적인 보고 형식을 벗어나 환승센터를 이용하게 될 시민과 환승센터 건립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에스지레일㈜ 등도 참여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건화는 환승센터 유형 및 추진사례 설명과 함께 용역 수행계획을 제시했고, 지난 5일 GTX A노선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 주관으로 개최한 (가칭)운정역사 건립 주민설명회에서 건의된 내용도 용역 추진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교통전문가들이 환승센터 용역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해당 용역은 9월까지 수행한 뒤 환승센터 지정을 위해 경기도, 국토부에 건의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가칭)GTX 운정역 환승센터는 파주시가 추진하는 고속철도 SRT 및 3호선 연장 등 철도계획과 연계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환승센터로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환승센터가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이 되도록 구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