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7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입력 2019-04-09 17:02

경북 포항의 한 공장에서 70대 근로자 1명이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근로자 A씨(70)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슬라그를 파쇄하는 노드밀 기계 부품 교체작업을 하던 중 다른 직원이 기계를 작동시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은 물론, 기계를 조작한 직원 3명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