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김영록·이용섭·이철우 'TOP 3'

입력 2019-04-09 15:54 수정 2019-04-09 15:58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상위 3위를 차지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13위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9년 3월 광역단체장 평가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는 58.3%로 9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대비 1.5% 포인트 떨어진 결과지만 선두 자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김 지사의 뒤를 이은 이 시장은 3.4% 포인트 오른 58.2%로 2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와의 격차는 0.1% 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지사는 0.7% 포인트 오른 54.5%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같은 기관이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조사에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문순 강원지사(50.5%)는 세 순위 올라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송하진 전북지사(49.3%), 이춘희 세종시장(48.9%), 이시종 충북지사(47.9%)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46.5%)이 9위였고, 박남춘 인천시장(45.5%), 권영진 대구시장·양승조 충남지사(45.1%), 이재명 경기지사(44.1%), 허태정 대전시장(43.7%) 순이었다.

하위 3명은 송철호 울산시장(32.6%), 김경수 경남지사(41.8%), 오거돈 부산시장(43.5%)으로 나타났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