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친구 “로버트 할리는 무죄…지인이 덮어씌워”

입력 2019-04-09 11:41
마크 피터슨 교수와 로버트 할리 , 로버트 할리 인스타그램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하일(로버트 할리)씨의 친구로 알려진 마크 피터슨(73)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가 페이스북에 하일씨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마크 피터슨 교수 페이스북

그는 9일 페이스북에 한국어로 “한국 친구 여러분, 제 친구 하일씨는 무죄입니다”라며 “그가 아는 사람이 죄인인데 벌을 더 적게 받으려고 하일씨를 가리킨 것이다”라고 적었다.

마크 피터슨 교수 페이스북

또 피터슨 교수는 “슬픈 일이다”라며 “일 년 동안 하일씨가 경찰에게 무죄를 증명했지만, 경찰은 결국 그를 잡으러 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댓글에서도 “하일씨는 마약 중독자가 아니다”라며 “만약 그가 마약 중독자라면 인터넷으로 마약을 구매했겠는가”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모두 모르몬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