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서구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명배우 연극 시리즈 <사랑해요, 당신>’을 무대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베테랑 명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이 출연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소중한 것들에 대한 따스한 감성을 전달한다.
‘사랑해요, 당신’은 결혼한 지 45년을 맞은 평범한 어느 노부부가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잊고 살아가던 중, 치매를 계기로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단순한 한 가정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치매 가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잊고 있었던 부부의 사랑과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명품 연기로 인정받는 두 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의 부부 연기를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기회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실감나는 부부 연기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