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은 오는 24일까지 ‘2019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 <인천, 예술을 만나다>’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 공모는 문화예술의 눈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소통의 방식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예술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생각해보고 공공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사회적 예술’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인천지역의 현안 및 이슈를 문화예술의 시각으로 개입해 소통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생활폐기물 처리나 교육 문제 등의 생활밀착형 이슈, 구도심 재생이나 근대건축물 보존 등의 지역정체성 이슈, 다문화 공존과 세대 간 갈등 등의 사회적 이슈, 혹은 그 밖의 지역 현안 및 이슈를 제안하여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프로그램 수행단체는 사업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전시 및 공연 등의 전형적인 예술 형식을 탈피해 사회적 시선을 담은 활동의 기록 및 아카이브, 영상 상영, 축제, 전시 및 공연, 자료집 발간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10월 말까지 종료해야 하며, 12월에는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결과보고전이 예정되어 있다.
1차 전문가 평가단의 서류심의를 통과한 단체는 2차 공개 PT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9일 오후 4시 인천생활문화센터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있다.
프로그램 공모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방문 및 우편을 통해 받는다.
예술가 혹은 기획자를 포함, 3인 이상의 단체가 신청할 수 있는 이번 공모의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류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문화재단, 오는 24일까지 시민문화할동지원사업 공모
입력 2019-04-08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