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떠나 배우의 숲 들어간 수지, 직접 밝힌 이적 소감

입력 2019-04-08 17:53
수지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이적을 직접 밝혔다.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으로 옮겼다.

수지는 8일 인스타그램에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 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하게 됐다”며 “9년 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해준 JYP 모든 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함께 할 매니지먼트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했다. 7년의 세월을 JYP에서 보냈다. 2017년 미쓰에이가 해체된 뒤에도 2년 재계약을 체결해 소속사와 한 차례 의리를 지켰다. 수지는 이제 전도연, 공효진, 공유, 정유미, 서현진 등 인기 배우들이 포진한 매니지먼트 숲에서 ‘인생 2막’을 연다.

JYP는 떠나는 수지를 응원했다. 수지의 계약 만료를 전하면서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수지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 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데뷔하고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JYP와 함께했던 여러 영광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비록 저는 오늘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지만 9년 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던 JYP 모든 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할 매니지먼트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