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교육 인천 에더블국제학교, ‘2018-19 학년도 봄학기 첫 작물 심어요’

입력 2019-04-09 08:30

지난 3월 30일 2018-19학년도 봄학기 세 번째 수업이 이루어진 날, 에더블 국제학교 재학생들은 학교 내 텃밭에 첫 번째 작물인 감자를 심었다.

감자를 심기 전, ‘눈’에 대해서 학습하고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레 이랑에 감자를 심으며,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소망하였다. ESY Garden 시간에는 자연에 대해 학습함과 더불어 Big brother & sister가 형성되어 학생들이 서로 도와주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운다.

에더블 국제학교는 미국명문사립학교 Fairmont Private Schools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 초등학교를 포기하지 않고 주말에 미국 초등 교과과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아시아최초 ESY (Edible Schoolyard Project)에 가입하여 자연을 벗삼아 학생들이 텃밭에서 이랑과 돌을 고르고, 씨앗을 뿌리고, 작물을 수확하여 요리를 만들어 먹는 자연주의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물론 텃밭 흙의 미생물 관찰, 고랑과 식물의 넓이와 길이를 재며 수학 및 과학으로도 연계 학습을 진행한다. 에더블 국제학교는 꽃봉오리가 만개하는 4월에는 완두콩, 오이, 토마토 등 더욱 다양한 식물을 심어 수확한 작물로 학생들이 요리 및 다양한 수업과 연계하여 학습할 계획이다.

에더블 국제학교는 오직 영어로만 100% 수업을 진행하며, 한국말 사용이 전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입학고사를 통해 합격한 학생들을 선별하여 입학 허가가 이루어진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