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13명 공개 모집… 감사 투명성 높인다

입력 2019-04-08 09:00
경기도교육청이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법률, 회계, 성폭력, 상담 등 분야별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비상근 시민감사관’ 1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개 모집은 교육행정 전 분야에 대한 감사 참여 확대로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청렴 감사행정 실현을 위해서다.

시민감사관은 교육현안 개선사항 제안, 부패둔감 취약 분야나 비위·갑질 등 제도개선 사안 감사, 언론 주요 사안 등에 대한 감사·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오는 15일부터 3일간 서류 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통해 다음 달 초 최종 위촉한다.

도교육청은 ‘일반임기제공무원 채용계획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중 상근직 시민감사관도 임용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은 정원 확대를 골자로 지난 3월 13일 공포된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운영 조례’에 따른 조치다.

이재삼 도교육청 감사관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외부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수준 높은 감사활동으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기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