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가양역 인근 상가서 화재… “양방향 무정차 운행 중”

입력 2019-04-07 18:02 수정 2019-04-07 18:07
이 기사와 무관한 사진. 뉴시스

7일 오후 4시7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9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가양역 10번 출구 인근 상가에서 시작됐다. 불길은 오후 4시34분쯤 잡혔으나, 역사 안으로 연기가 유입돼 승객 일부가 대피하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소동이 있었다. 연기를 들이마신 2명은 간단한 치료를 끝내고 무사히 퇴원했다.

이 화재로 9호선 양방향 열차는 오후 4시20분쯤부터 가양역을 무정차 운행하고 있다. 현재 가양역 역사 안에는 연기를 빼기 위한 환시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열차는 연기가 모두 빠지는 대로 정상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