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낚시하다 바다 추락한 50대 구조

입력 2019-04-07 13:29
7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이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방파제에서 낚시하다 바다에 빠진 5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7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8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낚시하던 A씨(53)가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다.

주변 낚시객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바다에서 줄을 붙잡고 버티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 관계자는 “낚시 등 레저행위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추락사고가 잦은 방파제나 테트라포트 근처에서는 각별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