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광고 모델로 떴다… 롯데홈쇼핑 홍보 영상 공개

입력 2019-04-07 11:21 수정 2019-04-07 11:22
지병수 할아버지의 롯데홈쇼핑 홍보 영상 캡쳐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롯데홈쇼핑 광고 모델이 됐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노래를 불러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를 모델로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L.CLUB)’을 홍보하는 영상을 찍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달 24일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댄스곡 ‘미쳤어’를 열창해 화제가 됐다. 77세의 고령인데도 정확한 박자의 노래는 물론 농염한 손동작을 담은 능숙한 안무까지 선보이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뒤 일명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로 불렸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통무용 경력만 18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TV 등에 출연해 빠른 템포의 곡들을 특유의 창법과 리듬감 넘치는 춤사위로 표현해 관련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는 200만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 구독자수가 1만 명에 달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회원제 엘클럽 고객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고 젊은 층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지병수 할아버지를 홍보영상 모델로 선정했다. 영상은 지병수 할아버지가 가수 손담비 히트곡 ‘미쳤어’의 춤을 소화하며 엘클럽 혜택을 개사한 노래를 함께 부른다. 지난 4일부터 롯데홈쇼핑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으며 오픈 하루 만에 3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