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야산 7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여 만에 잡혔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산불은 전날 오후 8시30분쯤 발생했으며 큰불은 이날 새벽 2시쯤 잡혔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1000여명의 인력과 50여대의 소방·진화차량을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고 날이 밝은 이후에든 소방 헬기 7대를 동원해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날이 저물고 산불이 발생해 전 소방서에 비상을 내려 산불 진압에 나섰다”며 “다시 불씨가 살아나지 않도록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