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올해도 독식? 조성주, 조성호 꺾고 결승 진출

입력 2019-04-06 17:11 수정 2019-04-06 17:20
조성주. 아프리카TV 제공

조성주가 GSL 4회 연속 우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조성주(Maru)는 6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1 준결승전에서 팀 동료 조성호(Trap)를 4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GSL 3연패를 달성한 조성주는 올해도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조성주는 7전 4선승제 경기임에도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플레이타임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결승에서는 ‘태사도우’ 김도우(Classic)과 맞붙는다.

1세트 ‘뉴 리퍼그넌시’에서 탱크와 바이오닉 유닛을 섞어 타이밍 러시로 승리를 거머쥔 조성주는 2세트 ‘오토메이턴’에서 화염차-벤시 견제로 격차를 벌린 뒤 정면 타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3세트 ‘카이로스 정션’도 조성주 차지였다. 프로토스의 초반 러시를 깔끔하게 막은 뒤 의료선 흔들기로 프로토스의 혼을 빼 놓으며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기세를 탄 조성주는 4세트 ‘사이버 포레스트’에서 프로토스의 드랍 공격을 수비한 뒤 지속적인 해방선 견제로 격차를 벌려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