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우아한 경기력’ 킹존, 담원에 완승… PO 2R 진출

입력 2019-04-05 19:20
라이엇 게임즈

킹존 드래곤X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킹존은 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담원 게이밍과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이겼다. 킹존은 이날 승리로 오는 7일 SK텔레콤 T1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 시 그리핀과 대회 결승을 치른다.

킹존은 오른-녹턴의 장점을 살려 1세트를 완승했다. 킹존은 6분 만에 바텀에서 정글러 개입 없이 ‘뉴클리어’ 신정현(루시안)을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13분경 ‘데프트’ 김혁규(애쉬)가 전사하고, 탑 1차 포탑을 잃어 휘청거리는 듯했지만, 17분경 바텀에서 회심의 공격으로 상대 탑-정글러를 잡아내며 다시금 우위를 점했다.

킹존은 19분 다시금 바텀을 찔렀다. 침착한 카이팅으로 에이스를 띄운 킹존은 22분 정글 지역 전투에서도 3킬을 더했다. 킹존은 킬 스코어 11-1로 달아났고, 큰 어려움 없이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이들은 27분, 결사 항전에 나선 담원 상대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모르가나-파이크라는 독특한 조합의 바텀 듀오를 선보여 승점을 챙겼다. 킹존은 8분경 4인 다이브로 ‘베릴’ 조건희(탐 켄치)를 처치했다.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도 4-3 킬 교환에 성공하며 리드를 점했다.

킹존은 담원의 도전을 피하지 않았다. 14분경 탑에서 ‘너구리’ 장하권(제이스)을 쓰러트렸다. 동시에 바다 드래곤 전투에서도 3킬을 더했다. 20분 대지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싸움에서 2킬을 가져간 킹존은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이어 25분, ‘투신’ 박종익(파이크)의 트리플 킬과 함께 에이스를 띄웠다. 게임이 그대로 마무리 됐다.

킹존은 3세트에서 시리즈를 매듭지었다. 초반 무리한 바텀 다이브로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으나, 팀 파이트 구도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12분 협곡의 전령 전투, 16분 화염 드래곤 전투 등에서 판정승을 거둔 킹존은 16분 비로소 에이스를 띄웠다.

킹존은 22분 화염 드래곤 3스택을 누적했다. 곧이어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두 번째 에이스를 띄웠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킹존은 담원의 본진을 두들겼다. 억제기 2개를 부순 킹존은 억제기 2개를 부쉈다. 이들은 재정비 후 다시 담원 넥서스로 진격, 에이스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