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진혁, 5라운드 MVP’ 그림같은 바이시클킥…조현우 베스트11 포함

입력 2019-04-05 17:03

프로축구연맹은 5일 대구FC 공격수 김진혁을 K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진혁은 지난 3일 인천축구전용 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45분 황순민의 크로스를 트래핑해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로 만들어냈다.

2015년 대구에서 공격수로 데뷔한 김진혁은 2017년과 지난해 수비수로 변신했다가 이번 시즌 다시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김진혁을 비롯해 배기종(경남), 세징야(대구)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송민규(포항), 김승준(경남), 정재용(포항), 김인성(울산)이 포함됐다.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은 블라단(포항), 윤영선(울산), 홍정운(대구)이 차지했고, 조현우(대구)가 최고 골키퍼 자리에 올랐다.

5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인천을 3-0으로 꺾은 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