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계룡산 국립공원 벚꽃 개화…지난해보다 3일 늦어

입력 2019-04-05 16:05

계룡산 국립공원에 5일 벚꽃이 개화했다.

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개화일인 4월2일보다 3일 늦게 벚꽃이 피었다.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의 개화 관측은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한다. 이들 나무의 임의의 가지 1개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경우 개화로 본다.

벚꽃의 개화는 기온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수령·성장상태 등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를 수 있다.

대전지역의 올해 2월 평균기온은 2도를 기록해 평년(1981~2010년) 대비 0.5도, 지난해보다는 2.4도높았다. 3월 평균기온역시 7.7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았지만 지난해보다는 1도 낮았다.

전국 주요 봄꽃 군락단지의 개화 현황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