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어벤져스’ 시리즈를 있게 한 마블의 개국공신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네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오는 14일 ‘캡틴 마블’ 브리 라슨,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과 함께 내한한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무려 네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970년 5세의 나이로 영화 ‘파운드’로 데뷔한 이후 ‘고티카’ ‘조디악’ ‘굿나잇 앤 굿럭’ 등 7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2008년 대망의 ‘아이언맨’을 통해 특유의 유머 감각과 마성의 매력을 지닌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변신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개국공신이자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인 그는 ‘아이언맨’(2008)과 ‘아이언맨3’(20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까지 전부 MCU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찾았다. 내한할 때마다 살가운 팬서비스와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국내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로다주’ ‘로정님’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졌다.
특히나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의 페이즈3를 마무리하는 작품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영화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