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축구대회 12월 부산 개최…북한 여자팀도 출전

입력 2019-04-05 15:19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12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EAFF는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60회 EAFF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 대회다. 한국이 개최권을 따낸 올해 대회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경기가 진행될 경기장으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구덕운동장이 선정됐다.

개막전은 한국과 중국의 여자대표팀이 장식한다. 남자축구 한·일전이 대회 마지막을 장식한다.

2년마다 남자부와 여자부가 함께 개최되는 EAFF E-1 챔피언십은 올해로 8회째다. 개최국인 한국은 남녀대표팀 모두 내보낸다. 남자부 일본, 중국, 홍콩과 여자부 북한, 일본, 중국이 출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12월 11일 홍콩전을 시작으로 15일 중국, 18일 일본전을 갖는다. 여자 대표팀은 10일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일 북한, 17일 일본과 맞붙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