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지원해온 조영성 목사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능력교회에서 개척교회성장세미나를 연다. 조 목사는 2018년 3월 현 장소에 7번째 개척교회인 일산능력교회를 세웠으며 교회 개척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애쓰고 있다.
조 목사는 “한국의 개척교회들은 1년에 3000여 개가 설립되고 3000여 개가 닫힐 정도로 어려운 처지에 처해 있다”며 “지속가능한 목회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목회를 시작한 이래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가 안정되면 다른 목회자에게 교회를 넘겨주고 새로운 개척지로 가 교회를 개척했다.
조 목사는 주변에 교회가 없어 개척이 필요한 곳, 교회운영이 지속하지 않고 있는 곳, 교회가 폐쇄되어 다른 용도로 공간이 바뀔 계획이었던 곳에 찾아가 교회를 세웠다. 경기도 양주, 서울 고척동, 개봉동, 신정동, 목동, 경기도 시흥 등 다양한 지역에 교회를 개척, 자립시켰다.
그는 “이 시대에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사역이 교회 개척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교회를 세우고 또 세우는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겪었던 목회 경험들을 전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신학생, 전도사, 강도사, 목회자 등 교회 개척에 사명이 있는 이들을 환영한다”며 “작지만 강한 교회가 전국 곳곳에 세워질 때 한국교회가 제2의 부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일산능력교회 부지 300여평 위에 개척사관학교 설립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할 동역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010-9685-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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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