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지킴이 황사모 밴드 대표인 김형남씨가 강원도 산불 진화의 공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돌린 글을 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강원 일대를 뒤덮은 화마에 목숨을 걸고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과 군인, 공무원들의 노고를 무시했다는 비판이다.
김씨는 5일 트위터에 속초 화재 기사와 함께 “다행히 황교안 대표님께서 아침 일찍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셔서 산불현장 점검도 하고 이재민 위로도 하고 산불지도를 하신 덕분에 속초 고성은 아침에 주불은 진화가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황교안이 불 껐어요? 밤새 소방관들, 군인, 공무원들이 고생해서 진화된 거지”,“이런 무논리찬양을 누가 공감하겠어요?”라며 비판했다.
황 대표는 5일 오전 5시쯤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황 파악을 위해 고성을 포함한 강원도 일대 피해 지역을 긴급 방문했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