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문지동~대덕구 신대동을 연결하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라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을 위한 국비 400억원(총 사업비 825억원)이 확보됐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은 2013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16년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개선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수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B/C) 1.1, A계층화 분석(HP) 0.526으로 조사를 통과했다.
총연장 1.3㎞에 왕복 4차로 규모인 대덕특구 동측진입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갑천을 횡단하는 엑스포로~천변고속화도로~국도17호선이 연계된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동서 지역균형발전과 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대덕연구개발특구가 활성화되고,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혼잡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 될 것”이라며 “특히 대덕구가 행정타운 구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