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과 산불 현황 공유, 협력 필요성 전달”

입력 2019-04-05 11:04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인 지난해 1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통일부가 5일 오전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북측과 산불 현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고성·속초 등 강원도 접경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국가)재난사태가 선포가 됐다”며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서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과의 추가 협의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는 이날이 북측의 공휴일인 관계로 주1회 진행키로 한 남북 연락사무소장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강원도 산불 관련 현황은 남북 연락대표 간 접촉에서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