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연출작 ‘옹알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2019-04-04 21:09 수정 2019-04-04 21:20

배우 차인표의 연출작 ‘옹알스’가 오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4일 이 영화의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에 따르면 차인표와 전혜림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옹알스’는 오는 5월 2일 개막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서 소개된다. 이 부문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 구분 없이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엄선한 섹션이다.

이와 함께 차인표가 주연을 맡고, 전혜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단편영화 ‘샤또 몬테’가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단편부문에 초청됐다. 차인표는 배우로서도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개그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은 논스톱 코미디 다큐버스터다. 배우 차인표가 전혜림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을 맡아 지난해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촬영을 시작으로 1년여간의 후반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옹알스는 대한민국은 물론 영국 호주 중국 등에서 대사 없이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만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한류 코미디 바람을 일으킨 넌버벌 코미디팀이다. 차인표 감독은 그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옹알스 멤버들의 활동과 활약을 전한 바 있다. 그들의 뜨거운 도전을 응원하며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옹알스’에는 멤버들의 오랜 소원이자 꿈인 라스베이거스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리더 조수원의 암 투병, 멤버의 탈퇴 등 숱한 고비를 헤쳐 나가는 노력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빛이 나는 팀워크 등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는 5월 개봉 예정.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