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에서도 산불…70% 진화 완료

입력 2019-04-04 16:55

4일 오전 11시49분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설화산 중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즉시 잔화작업에 착수, 오후 1시30분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산림당국은 이후 20분 뒤인 오후 1시50분 주민 대피방송도 내보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오후 4시40분 현재 인력 1410명, 소방헬기 11대 등 장비 4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약 70%정도 진화됐지만 심한 바람탓에 큰불이 잡히지 않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주불 진화가 완료돼야 하는데 현재 바람이 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