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씨가 “지인 폰에 이상한 문구가 떴다”며 해킹 가능성을 우려하는 글을 올렸다.
4일 윤지오씨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 캡처본과 글을 남겼다. 윤씨 지인은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에 ‘시스템 변경이나 사이버테러 등의 행위는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당할 수 있다’는 문구가 뜬다고 알렸다. 이에 윤씨는 “방금 여경님한테 보여드렸는데 처음 보신데요”라며 “내일 사이버 수사대에 바로 의뢰할게요”라고 답했다.
윤지오씨는 “이글 기재 이후로도 본인 폰 캡처해서 보내주셨는데 해킹당하신 것 같아요”라며 “저를 위해 애써주시는 분에게까지 어려움과 위협을 가하는 것이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네티즌들은 “책임을 추궁당하다는 표현 너무 이상해요” “저러면 폰을 쓰기가 겁나겠네요” “지오님 얼마나 놀라셨어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