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모 아파트와 노인복지회관 인근 야산에서 4일 오후 2시33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 인력과 공무원 수십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헬기 1대도 투입됐으며, 3대가 추가로 동원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화재 발생 후 시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불이 난 산이 도심 한가운데에 있고, 주변에 건물이 많아 피해가 확산될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에도 포항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자락에서 불이 나 12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