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의 위탁 운영팀이었던 ‘수원 OK저축은행 읏샷’이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창단한다.
WKBL은 “오는 8일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창단 기자회견이 연고지인 부산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BNK는 2019-2020시즌부터 WKBL 정규리그에 참가한다.
이 팀은 2017-2018시즌까지 KDB생명 위너스로 불리며 활동했다. 그러나 KDB생명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WKBL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2018-2019시즌에는 OK저축은행이 네이밍스폰서로 참여했다.
BNK의 창단 기자회견에서는 부산시와 BNK금융그룹 간 연고지 협약식이 진행된다. WKBL 구단이 영남권 연고지를 갖는 것은 1998년 프로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 BNK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새롭게 창단하는 팀을 이끌 감독 코치 등 코칭스태프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