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이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4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일 299기 37명과 300기 90명 등 공직자 총 127명이 울릉도·독도 현장체험을 통한 독도영유권 확립과 올바른 역사관 교육을 위해 독도아카데미에 참가했다.
2008년 시작된 독도아카데미 교육은 지난해까지 주 1회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주 2회로 확대·운영된다.
올해는 교직원과 공기업 직원까지 참가자를 확대해서 50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독도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명사특강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3월 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울릉도·독도 개척사탐방,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탐방 등 교육생들에게 알차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독도아카데미 교육은 지금까지 2만7000여명 수료했다.
전국 국가·지방직 공무원, 교직원, 공기업 소속 공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독도박물관 홈페이지(www.dokdomuseu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4-790-6597.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 알아야 지킬 수 있다’는 공무원 독도아카데미의 슬로건답게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가 독도 전문가가 되어 독도를 함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