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다루었던 예배음악사역에 관한 이론적인 부분들은 글로 표현해도 무방한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음악적인 내용은 사실 직접 듣거나 보지 않고 글로만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글로 잘 풀어 설명해보되 혹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오프라인에서 직접 실습해 보며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이 꼭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 글은 음악적으로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끄는 고급 과정이 아닌, 개척교회나 선교지에서 홀로 처음부터 예배음악사역을 전체적으로 세팅해야 하는 현실적인 필요에 직면해 계신 비전문 예배음악사역자를 떠올리면서 쓰는 글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이해하고 알기 쉬운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1. 음악은 조화입니다.
예배음악 팀의 음악적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은 개개인의 음악적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전체의 소리가 얼마나 조화롭게 들리는가가 중요합니다. 이것을 전문적인 음악 용어로 ‘앙상블(Ensemble)’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꾸준하고 장기적인 훈련 계획을 수립한 후에 팀의 역량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지역교회 예배 음악 팀의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보면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적인 역량을 짧은 기간 안에 발전시키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앙상블은 팀의 음악적 수준을 짧은 시간 안에도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2. 악기의 이해
앙상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은 각각의 악기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역할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전체가 함께 연주될 때 각자의 특성과 역할에 맞는 연주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앙상블 연습은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함께 연주할 곡을 선정하고 곡의 특징에 맞는 악기를 편성한 후에, 편성된 곡에 대한 레퍼런스 곡(연주할 곡과 비슷해서 여러 가지를 참고할 수 있는 샘플 곡) 듣기, 합주 연습 전 각 파트에 대한 개인적인 역할 이해와 훈련, 함께 모여 연주하며 서로에 대한 피드백과 조율, 악기별 & 전체 세부 훈련 등의 순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귀를 훈련시키는 것은 음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훈련입니다. 마치 입맛이 좋은 사람이 음식을 만드는 손맛이 좋을 확률이 높은 것처럼 음악을 잘 듣는 사람이 음악을 잘 할 확률이 높습니다.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좋은 스피커와 사운드 시스템이면 더욱 좋습니다. 듣는 훈련을 통해 우리는 자기의 소리만 높여서는 좋은 음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다보면 자연스레 나의 소리가 혹시나 전체 음악을 깨뜨리지는 않을지 더욱 주의하게 되고, 그렇게 다른 악기들과의 어울림과 조화를 생각하며 연주하다 보면 거기에서 아름다운 하모니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앙상블은 우리의 팀 사역과도 많이 닮아있습니다. 음악 팀은 음악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음악 외적으로도 서로를 향해 이런 태도와 자세를 가지고 함께 잘 어우러져야 합니다. 결국은 음악의 외적인 요소는 음악의 내적인 요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한 팀의 음악을 들었을 때 앙상블은 그 팀의 음악 외적인 요소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1) 각 악기의 역할
현대적인 음악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음악적인 요소는 리듬과 화성입니다.
고전적인 음악과 현대적인 음악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리듬입니다. 현대적인 음악에서는 리듬 파트의 연주력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사실 요즘 대중음악이 교회에서 사용되는 것에 대해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음악 스타일이 싫어서도 있지만 연주자가 좀 더 능숙하게 연주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리듬 악기의 경우 연주자의 연주력 부족과 볼륨조절 실패로 전통음악에 익숙한 회중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앙상블에 대해 더욱 이해하고 연주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연주법으로 적절히 연주하며 볼륨을 적절히 다룰 수 있다면 현대적인 예배음악 자체에 대한 교회 내의 반감도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악기의 구분은 크게 리듬과 화성악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악기 중에는 리듬과 화성 어느 하나에 속하기보다는 베이스처럼 리듬과 화성 이 두 가지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악기도 있음을 꼭 기억해둡시다.
① 리듬악기
- 드럼
드럼은 집으로 비유하면 가장 기초적인 바닥과 철골 구조의 역할을 하는 악기입니다. 현대음악의 장르는 기본적으로 리듬에 의해 결정됩니다. 뒤에서 따로 설명하겠지만, 리듬악기의 연주에 의해 그 음악의 장르는 락, 재즈, 힙합, R&B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드럼은 전적으로 리듬의 파트를 담당하는데요, 악기의 구성은 베이스(Bass), 스네어(Snare), 탐(Tom) 등 크고 작은 통 모양의 드럼들과 하이햇(Hihat), 라이드(Ride), 크래쉬(Crash) 등의 냄비 두껑같이 생긴 심벌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래서 앨범의 크래딧을 보면 드럼을 영어로 쓸 때 단수형이 아니라 Drums라는 복수형으로 쓰여 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젬베, 까혼
상황 상 드럼을 풀 세트로 소유할 수 없는 교회의 경우 많이 사용하는 리듬 악기들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공간적인 이유(너무 작은 공간에서 드럼을 사용할 때 너무 시끄러울 때)와 베이스나 전기기타 등이 구성되지 않을 때 건반과 기타와 함께 앙상블을 이룰 수 있는 유용한 악기입니다.
크지 않은 공간에서는 통 하나의 울림 하나로만으로도 리듬 전체의 효과를 낼 수 있고 휴대성 및 활동성도 좋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리듬 악기입니다. 그래서 선교지에 가면 고가의 드럼보다는 이 악기들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형교회를 제외하고 한국 교회 전반적으로 예배의 외적인 규모가 점점 소형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젬베나 까혼의 활약은 앞으로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② 리듬 & 화성악기
- 베이스 기타
베이스는 드럼과 함께 음악의 큰 틀을 만들고 또한 화성의 역할을 동시에 담당합니다. 그래서 밴드 앙상블에서 베이스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건반이나 기타처럼 연주자로서 단독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 가르칠 수 있는 레슨생의 수요 또한 악기의 저변이 그렇게 넓지는 않기 때문에 연주자들 사이에서는 베이스를 일명 “금베이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가장 음악적인 센스가 있는 멤버가 베이스를 맡는 것이 음악적인 측면으로만 보면 타당할 정도로 베이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 기타
일반적으로 중, 소형 규모의 교회에서는 예배음악 사역팀의 인원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건반과 기타 정도의 악기만으로 예배를 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기타의 경우 인도자가 직접 연주하면서 인도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환경의 요소에 상관없이 가장 효과적이며 간편한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 또한 리듬과 화성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는데, 전체 사운드가 큰 규모인 경우에는 화성적인 역할을 좀 더 담당하고 작은 규모인 경우에는 주로 함께 연주하는 건반에 비해 리듬의 역할을 더 맡을 때도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음악의 흐름도 바뀌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만, 대체적으로 클래식 스타일의 화성과 멜로디가 주류를 이루었던 20세기의 예배 음악의 중심악기가 건반이었다면, 리듬과 엠비언스(공간효과음)가 더 중요시되는 락 장르로 변화된 21세기에의 예배음악의 중심악기는 어쩌면 기타로 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역할과 효용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 건반
건반은 오랜 시간동안 교회음악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중심 악기입니다. 경우에 따라 베이스처럼 리듬과 화성의 역할 이 두 가지를 모두 해낼 수 있고 때로는 오케스트라의 역할도 할 수 있는, 하나의 악기로 가장 웅장하고 풍성한 느낌을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악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배 때 메인 악기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메인 건반 연주자는 예배 인도자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예배를 가장 중심에서 섬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음역대의 이해
1) 이퀄라이저(Equalizer)에 대한 이해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리의 특징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합니다. 보통 음의 높낮이의 차이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이 듣는 것만으로도 이해가 가능하지만, 한 음이 가지는 소리 자체의 색깔(밝음, 어두움, 먹먹함, 딱딱함 등)을 좌우하는 주파수대별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파수란 소리의 진동(소리는 공기의 진동으로 발생한다)의 반복에 따라 한 음 안에 여러 음역대의 소리가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도’라는 하나의 음 안에 진동수에 따라 고, 중, 저음역대가 형성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 주파수대의 변화에 따라 소리가 밝게 들리기도 하고, 아니며 어둡게 혹은 먹먹하게 들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퀄라이저(Equalizer)입니다. 이런 주파수대역이 적절하게 조절되어야 특별히 합주 앙상블을 연주할 때 소리가 시끄럽지 않고 조화롭게 들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이 그림을 보시면 과거의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같아선 오래된 오디오나 전축을 실제로 찾아서 사진을 찍은 후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해서 최대한 거의 실사에 가까운(?) 그림으로 대체한 것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디오 장의 한 칸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지만 도대체 그 용도가 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던 정체불명의 기계가 떠오르시나요?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께서 처음으로 오디오를 장만하셨고, 설치 기사 아저씨가 오디오를 설치하러 오셨습니다. 부모님께서 이퀄라이저를 가리키시면서 ‘이건 뭐예요?’라고 물으실 때, ‘아, 이건 그냥 갈매기 모양으로 해놓으시면 되요.’라고 답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기사 아저씨의 말을 좀 더 전문적으로 풀어보면, 왼쪽과 오른쪽 맨 끝은 살짝 올려주고 가운데를 살짝 내리는 것인데 실제로 음의 고역대와 저역대를 살짝 올리고 중역대를 살짝 내리면 주로 단단하고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역대의 볼륨이 작아져 고음역대의 시원함과 저음역대의 풍성함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이토록 복잡한 음악이론을 갈매기라는 단 한 단어로 놀랍게 표현하신 것입니다.
기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음역대의 폭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주파수 대역은 인간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대역인 저음역대인 20hz에서 고음역대인 20khz까지를 기준으로 하고, 이퀄라이저 기기를 볼 때 가장 왼쪽인 20~160hz대를 저역대, 가운데 부분인 160~1280hz대를 중역대, 그리고 오른쪽 부분인 1280~20480hz대를 고역대로 구분합니다.
2) 악기별 대역
악기별 대역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악기의 특성에 따라 각각 담당하는 주 음역대가 어느 정도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소리가 한 음역대에서만 뭉쳐 들리지 않고 서로의 자리를 피해 조화롭게 골고루 저음역대부터 고음역대까지 잘 버무려진 앙상블의 소리를 섞을 수 있게 됩니다. 다음의 그림을 볼까요?
케이크처럼 생겼지만 이 그림은 악기의 음역대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입니다.
- 드럼과 베이스
우선 드럼은 가정 저역대와 고역대까지 전반적으로 전 음역대를 커버합니다. 그래서 연주의 완성도에 따라 그만큼 전체 소리에 치명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악기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드럼의 킥은 베이스와 함께 저음역대를 구성합니다. 알맹이가 있는 단단한 소리로 저음역대에 리듬의 기둥을 세워주고, 그 킥을 베이스가 거의 같은 음역대에서 소리를 감싸쥐며 품습니다. 그래서 베이스와 드럼의 킥은 똑같은 자리에서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연주의 상식입니다.
스네어 드럼은 중역대에서, 하이햇과 심벌은 고역대에서 각각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베이스는 특히 리듬 파트와 화음 파트 모두들 아우르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베이스가 함께 하지 않는 밴드 앙상블은 마치 바닥과 뼈대가 제대로 지탱되지 않은 집과도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팀의 멤버를 세우고 훈련 할 때 연주뿐만 아니라 작곡이나 음악을 전체적으로 만드는 소질이 있는 예배음악 지망생이 교회 내에 있다면, 단순히 자신의 파트 연주에만 집중하게 할 것이 아니라 음악 전체를 만드는 디렉터가 될 수 있도록 베이스 연주도 병행하게 하는 것이 예배음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건반
건반은 악기 중에 가장 넓은 대역을 소화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저역대부터 고역대까지 거의 모든 대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드럼과 베이스가 크게 감싸 쥐고 있는 그 틀 안을 채워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밴드가 전체적으로 갖춰졌을 때 앙상블을 위한 건반 연주법은 무척 중요합니다.
다른 악기의 음역대를 침범하게 되면 자칫 전체적인 소리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중역대 부근에서 연주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능한 한 가온 ‘다’에서 아래위로 한 옥타브 정도의 넓이만큼씩 주로 연주하고, 특별히 평소에 다른 악기 없이 건반 하나로 리듬과 화성의 역할을 채우는 데 익숙한 연주자인 경우에는 리듬 악기의 역할과 겹치지 않도록 리듬을 단순화하고 화성의 역할에만 주로 집중하여 코드중심으로 연주해야 하면 좋습니다.
오른손의 애드립의 경우에는 멜로디 라인과 겹치지 않도록 노래의 멜로디가 들어가지 않는 부분에만 주로 연주하고, 애드립의 경우 노래의 멜로디를 가능한 한 피한 상태에서 복잡하지 않게 화성을 간단하게 꾸며주는 느낌으로 연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타, 스트링(세컨 건반)
기타와 스트링은 밴드의 악기들 중에서 가장 높은 쪽 음역대에 속하는 중&고역대를 연주합니다. 기타와 스트링은 보컬과 유사한 소리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보컬과 부딪히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도회를 할 때 연주로만 계속 이어지는 경우에는 특별히 솔로를 담당하는 주 악기로서 너무 틔지 않게 기도에 집중할 수 있게 연주를 담백하게 이어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솔로 연주의 경우 음역대가 계속 비슷한 음역대만 연주하다보면 듣는 이들로 하여금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기타와 스트링 사이에는 계산된 역할 분담이 필요합니다. 기도시간이 길어질 경우 후렴 횟수에 맞게 솔로 역할을 주고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회의 분위기에 따라 힘차게 기도할 경우 고음역대의 멜로디를, 잠잠히 기도할 때 저음역대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기타는 건반보다 조금 더 음역대가 높은 곳에서 주로 연주되며, 중역대를 주로 강하게 만들어 노래를 리듬감 있고 단단하게 꾸며주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건반과 거의 비슷한 음역대에서 연주합니다.
일반적으로 세컨 건반의 스트링 연주는 보통 노래의 시작 지점에서는 중&저역대의 코드 중심의 연주로 시작하고, 1절이 끝나고 2절이 반복될 경우 음역대를 높인 채로 대선율을 연주하다가 클라이막스의 경우 고음역대에서 대선율로 멜로디 라인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혹시 글의 내용이 막연하고 어려우시다면 글만 읽지 마시고 실제 유명 예배곡들의 영상을 보시면서 이 글의 내용을 되새기며 귀 기울이시면 이해가 조금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전영훈 (삼일교회 청년부 사역 담당목사, 소망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