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퍼시픽 필하모닉, 9일 창단 정기연주회

입력 2019-04-04 10:06

단원 전원이 크리스천으로 구성된 ‘코리안 퍼시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단 첫 정기연주회가 오는 9일 저녁 8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코리안 퍼시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유럽 등 해외 명문대학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크리스천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태평양’, ‘평화를 사랑하는’ 이라는 의미와 함께,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뤄진 단체다.

창단 연주회 ‘늘 곁’은 봄의 소리를 노래하는 교향곡의 향연으로 준비됐으며, 국내 정상급 테너인 하만택 교수와 실력파 소프라노 송은혜 선생이 협연한다.

코리안 퍼시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강원호 교수는 “크리스천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여는 연주회를 통해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귀한 멜로디가 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목회와 선교 활동으로 심신이 지친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초청한다. 다문화가정, 사회소외계층도 초청해 공연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