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오승환과 맞대결 무산’ 무안타 2볼넷…오승환 결장

입력 2019-04-04 08:23

미국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과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만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이로써 19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263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선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볼넷을 얻었지만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1루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초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좌월 결승 홈런으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등판한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