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대역전극 ‘504표차’…창원 성산 정의당 여영국 당선

입력 2019-04-03 23:34 수정 2019-04-03 23:44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 성산 지역에서 박빙 승부 끝에 당선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9.9% 진행된 오후 11시30분 현재 여 후보는 4만2663표(45.8%)를 얻어 4만2159표(45.2%)를 얻은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를 504표차로 꺾었다.

당초 창원 성산 지역에서는 여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개표 초중반 레이스에서는 강 후보가 여 후보를 1000표 가량 앞서나갔다.

하지만 여 후보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하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를 지켜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