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선임

입력 2019-04-03 17:51
정상일 인천 신한은행 신임 감독=WKBL 제공

정상일 전 수원 OK저축은행 감독이 인천 신한은행 감독으로 취임한다.

여자농구(WKBL) 신한은행은 3일 신임 감독으로 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기아 농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를 거쳐 용인 삼성생명 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2018-2019시즌에는 OK저축은행 감독을 맡았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신임 감독 선정은 다수 후보자 선정, 선수단 의견 반영, 다각도 검증과 심층 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그 결과 정 감독이 팀을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선임배경을 전했다.

구단은 정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안에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선수단 체질개선과 육성을 통해 우승을 향한 도전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 신임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명문 구단에 선임되어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프로구단 감독은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며 성과로 보여주는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 강한 훈련과 부드러운 소통의 밸런스를 통해 하루빨리 팀의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