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이철우 측 “정준영과 단톡방 있었지만 스케줄 공유 목적”

입력 2019-04-03 15:48 수정 2019-04-03 15:51
이철우 인스타그램

모델 이철우 측이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단톡방) 참여자였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철우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입장을 내고 “문제가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며 “이철우는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철우는 가수 강인, 정진운, 정준영과 함께 2016년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프로그램 촬영 차 독일 베를린에 체류했는데, 정준영은 이곳에서 해외 성매매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최근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졌다. 매체가 공개한 카톡에 따르면 정준영은 씨앤블루 이종현에게 “베를린 재밌다”며 성매매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들의 성매매 정황도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히트메이커에 함께 출연했던 강인, 정진운, 이철우도 정준영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나 이철우 측은 “당시 출연진과 스케줄 공유 목적으로 생성된 대화방이 있었을 뿐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공식입장 전문

현재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이철우의 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 관련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 드립니다.

이철우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이철우는 3년 전인 2016년 정준영과 함께 JTBC ‘히트메이커’ 프로그램 촬영 당시 출연진과의 스케줄 공유를 목적으로 생성된 대화방에 포함된 바 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습니다.

사실과 전혀 관계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