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제8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충북도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청권에서 처음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공모로 개최지를 선정한다.
이번 박람회는 ‘생명도시! 농업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지식포럼, 전시행사, 체험·참여행사, 경진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5월 23일 오후 3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내 잔디광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지식포럼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도시농업 민·관 합동정책 워크숍,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의 원예치료 워크숍, 김봉곤 훈장과 스타 소년농부 한태웅군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토크쇼로 구성했다.
전시행사는 도시농업미래관과 도시농업홍보관, 즐기는 숲 정원, 곤충 전시·체험, 옥상정원과 벽면 수직정원 전시, 그린오피스와 그린하우스 전시, 기능성 텃밭 조성, 야생화 작품 전시, 친환경 미생물 전시, 에코바이오아트 특별전시, 비바!아트팜 작품 설치 등을 선보인다.
체험·참여행사는 반려식물 키우기, 도시농업 시민참여 정원 가꾸기, 미래농부 어린이 꿈틀학교, 푸드아트 체험, 씨앗뿌리기 IT체험, 생활원예 참여 프로그램, 식물심기 체험 등이다.
경진대회는 생활원예경진대회(아이디어정원과 접시정원), 원예치료 프로그램 경진대회, 농산물 조각작품 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는 주민으로 구성한 지역대표 아마추어 공연, 스탬프랠리, 모종 씨앗 나눔행사, 식물병원 등과 함께 푸드트럭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박람회에 많은 분이 참여하도록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한 킬러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며 “청주시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도농복합형 도시농업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