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30)이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공유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불똥이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33)에게까지 튀었다.
앞서 지난달 정준영과 함께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등의 이름이 이니셜로 전해지면서 강인이 의심을 받았다. 이에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에 입장 촉구 성명서를 올렸다.
소속사 레이블 SJ는 “정준영씨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고 3일 인정했다. 하지만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2016년 JTBC ‘히트메이커’에 정준영 등과 함께 출연했다. 독일에서 녹화한 이 프로그램에는 가수 정진운, 모델 이철우 등도 나왔다. 정준영 논란 이후 프로그램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강인은 2016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레이블SJ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인 관련 Label SJ 측 입장 전달 드립니다. 정준영씨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