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대게·울진금강송 송이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입력 2019-04-03 13:42
3일 열린 ‘2019국가브랜드대상’시상식에서 울진대게와 울진금강송 송이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3일 ‘2019국가브랜드대상’시상식에서 울진대게와 울진금강송 송이가 각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진대게는 3년 연속, 울진금강송 송이는 2년 연속 수상이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분야의 브랜드 가운데 우수한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정됐다.

군은 수협, 생산·유통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게의 생산·유통을 자율 규제하고 1일 1척 위판량을 제한하는 연안 대게 TAC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생분해성 어망보급사업을 전국 최초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울진대게 자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울진대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울진금강송 송이는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이 강하고 특유의 향이 진해서 송이버섯 중에는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울진송이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1991년부터 5500ha에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이산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대게와 울진금강송 송이를 울진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자원의 지속적 관리와 홍보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