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이돌보미 학대 사건’에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대책은?

입력 2019-04-03 08:07 수정 2019-04-03 08:15

여성가족부가 금천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긴급 전수조사에 나섰다. 피해 아이의 부모는 문제의 아이돌보미를 경찰에 고소했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일 보도자료를 태고 “여가부 장관은 해당 가족과 국민에게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유사사례가 있는지 확인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아동 학대가 재발하지 않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 전문가와 함께 전담인력(TF)를 구성해 아동 학대 예방 및 대응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개선계획을 이달 중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