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다음 달 26일까지 전이수 작가전(展) ‘이수야, 안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재발굴단을 통해 제주도 꼬마 동화작가로 유명한 11살 소년 이수의 섬세한 감수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수야, 안녕!’ 전시는 이수가 사랑하는 가족, 이수가 바라보는 세상, 그리고 아직은 수줍지만 세상과 소통하길 원하는 ‘나’에 초점을 맞춰 3파트로 구성됐다.
‘고마운 우리 엄마, 그리고 세상의 모든 엄마들’ ‘엄마와 아들’ ‘나를 일으켜주는 사람’과 같은 작품들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전이수 작가 작품세계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수줍음’ ‘나의 꿈’과 같은 작품을 통해서는 아직은 어린 11살 소년의 풋풋함을 엿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이란 언어로 표현하고 얘기하는 꼬마작가 이수의 작품세계를 통해 우리들 역시 바쁜 일상에서 놓치고 살아가는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와 더불어 작가와의 대화 및 사인회가 오는 13일 개최된다. 이날 전이수 작가와 함께하는 컬러링 및 그림봉투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며, 작가와의 대화 신청 문의 및 기타 전시와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http://childmus.ddc.go.kr) 또는 어린이박물관 SNS를 참고하면 된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