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인 선수 교체 무제한으로

입력 2019-04-02 18:00

프로농구(KBL) 10개 구단의 무제한 외국인 선수 교체가 가능해졌다.

KBL은 2일 서울 KBL센터에서 제 24기 제 3차 임시총회 및 제 4차 이사회를 개최해 외국인 선수 운용과 함께 안양 KGC 및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 단장 변경, 2019-2020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 등을 논의했다.

제 3차 임시총회에서는 KGC 전삼식 단장, 현대모비스 박병훈 단장 변경을 승인했다. 제 4차 이사회에서는 2019-2020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올 지난 시즌 대비 1억원이 인상된 25억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구단 운영의 자율성을 위해 샐러리캡 70% 이상 의무 소진 규정을 폐지하고 외국선수 기타 사유로 인한 시즌 대체 시 횟수 제한(종전 2회) 없이 교체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한편 국내 신인선수 자격으로 드래프트 이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선수의 구단 별 보유 인원 제한(종전 1명)을 없애고, 해당 선수의 출전 기준도 외국선수에서 국내선수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