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아동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아동의 의견을 듣고, 아동의 참여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아동 자치기구인 ‘서구 어린이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30일 제2기 어린이참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제2기 ‘인천시 서구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지난 2월 1일부터 22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2007년에서 2012년생 어린이 총 66명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는 참여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아동권리워크숍과 연간활동주제 선정을 위한 정례 회의로 진행됐다.
제1기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지난 2년간 매월 1회 워크숍, 분과별 활동,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구정정책 제안, 아동이용시설 모니터링, 아동인권 홍보책자 제작 등 아동권리 실현 활동을 전개했다.
제2기 어린이참여위원회도 위촉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의 임기 동안 지역사회에 대해 배우고, 서구 아동의 대표로서 아동인권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위촉식에 앞서 지난 3월 16일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소속감과 친밀감을 쌓기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교육을 실시해 아동권리에 대해 배우고, 분과별 활동을 통해 제2기 어린이참여위원회 활동 테마인 ‘참여권’에 대해 토의하고 분과장 선출 및 분과이름 선정·공유 등 정례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첫 참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에서는 모든 아동과 어린이참여위원회 의견에 대해서 소중히 듣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아동 스스로 모두가 끼의 발산과 참여 역량을 계발하고 위원 간 협동심은 물론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어린이참여위원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한다”면서 “서구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