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2일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블루캠페인에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세계 각국 명소에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 불빛을 밝히는 것으로 170여개국 2만여 명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블루캠페인에는 광안대교 경관조명등 7011개, 남항대교 경관조명등 2504등을 활용한 블루라이드 점등 및 기념문구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캠페인을 시작합니다’가 표출된다.
표출일정은 1~2일 양일간 하루 4회씩 총 8회로 오후 8시10분, 오후 8시30분, 오후 9시10분, 오후 9시30분 매 10분씩 점등과 표출이 이어진다.
추연길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지구촌 전등끄기 어스아워 캠페인에 광안대교, 남항대교가 동참한데 이어 곧바로 2일, 세계자폐인의 날은 맞아 블루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블루캠페인은 부산시 주최, 장애인복지과 주관으로 부산시, 구․군,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이 동참하게 되며 부산시청, 광안대교, 남항대교,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화의전당, 황령산송신탑, 케이블카 등이 참여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