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야~안돼” 개그맨 김원효씨 ‘안전속도 5030’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9-04-02 13:29

“야~안돼” 개그맨 김원효씨가 부산경찰청 홍보대사가 됐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출신 개그맨 김원효씨를 ’안전속도 5030’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는 시속 70㎞, 보조간선도로, 보·차도 분리된 왕복2 차로 이상 주요 도로는 시속 50㎞, 그 외 보호구역 및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속도를 하향조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정책을 말한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교통문화를 바꾸는 이 정책은 많은 인내를 가지고 오랜 기간 노력해야 할 사안으로 부산시, 공단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잘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원효씨는 “고향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속도 하향정책의 장점을 널리 알려 부산이 안전한 교통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찰은 올 상반기 표지판 교체 후 충분한 시범운영 및 계도기간을 가진 후 하반기부터 부산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