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 생존자 21명으로

입력 2019-04-02 13:1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할머니 한 분이 지난달 31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 곽예남 할머니가 향년 94세로 별세한 지 불과 30일 만이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1명이다.

정의기억연대는 2일 부고를 전하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할머니 한 분이 3월 31일 일요일 새벽 1시쯤에 별세하셨습니다”며 “할머니, 평화로운 곳에서 편히 쉬세요.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할머니의 신상과 빈소 등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