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에 계류 중인 어선에 몰래 들어가 어획물을 훔쳐 나온 중국인 2명이 해경에 검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남의 어선에서 어획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중국인 A씨와 B씨(40)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새벽 목포시 북항 선착장에 계류 중인 인천선적 안강망어선 H호(141t급)에 몰래 들어가 어창에 보관된 어획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야간에 선원들이 모두 내리고 없는 H호에 들어가 선박 자물쇠를 자른 뒤 어획물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목포해경, 어선에 침입해 어획물 훔친 중국인 2명 구속
입력 2019-04-02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