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올리버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위너스를 꺾었다.
bbq는 1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제닉스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스프링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위너스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bbq는 6승8패 세트득실 -1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순위표에서는 변동 없이 5위 자리에 머물렀다. 이들은 오는 4일 APK 프린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패자 위너스는 챌린저스 승격강등전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동안 3승11패 세트득실 -13을 누적한 위너스는 이날 패배로 꼴찌이기도 한 8위가 확정됐다. 이제 7위 아수라(4승10패 세트득실 -13)와 함께 승강전을 치러 잔류 여부를 결정지어야 한다.
MVP(4승10패 세트득실 -12)는 어부지리로 6위 자리를 유지, 챌린저스 잔류에 성공했다.
이날 bbq는 1세트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bbq는 케일-블리츠크랭크라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조합을 뽑은 위너스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았다. 이들은 정글러 ‘말리스’ 세바스찬 에드홈(렉사이)의 활약에 힘입어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오히려 bbq가 깜짝 조합으로 응수했다. 니코-모데카이저를 바텀 듀오로 선보인 bbq는 20분경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이들은 32분 만에 위너스의 두 번째 넥서스를 부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