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28일 국무조정실 국민생명지키기추진단과 ‘자살예방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는 포천시 자살문제의 원인분석과 2019년 자살예방을 위한 전략사업들이 논의됐다.
포천시는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 전국 5위·경기도 1위(45.3명)로 사망자 수는 69명에 달한다.
이계삼 부시장은 “관계기관 및 단체가 서로 연대해 자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자살예방사업 자체예산을 2회 추경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규형 국민생명지키기추진단 부단장은 “포천시와의 자살예방 현장간담회에서 논의된 자살예방사업 대책방안들에 대해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회의시 현장간담회 내용을 적극 수렴해 제도화된 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생명지키기추진단은 국무조정실 소속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자살예방대책, 산업안전대책, 교통안전대책 및 식품안전대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8년 5월 구성됐다.
추진단은 2022년까지 3대 분야(자살예방, 교통안전, 산업안전) 사망 절반수준 감축을 목표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