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6~7일까지 장대공원에서 ‘제9회 순천만 ECO 국제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첫날에는 장대공원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동천변 코스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날에는 장대공원에서 서면 구만교까지 서천변 코스로 5km, 10km, 25km 구간의 걷기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에는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몰리고 있으며, 올해는 3000여명 이상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걷기 코스마다 개화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벚꽃과 봄꽃의 향연을 느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오전 10시까지 참가 접수가 가능하고 코스를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완보증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순천시 문용휴 문화관광국장은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감소시켜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며 “앞으로 시민건강을 위해 최적의 걷기코스개발, 걷기지도자 양성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