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창립 50주년 기념 시험인증포럼’ 개최... “미래ㆍ글로벌로 100년 준비”

입력 2019-04-01 14:37

4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KTR 창립 50주년 시험인증포럼’을 개최했다.

KTR은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 시험인증과 글로벌화 확대라는 두 축으로 향후 100년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념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와 기업고객, 유관기관 KTR OB와 임직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시험인증기관을 넘어 ‘글로벌 종합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운 KTR 변종립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린 포럼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역사를 함께한 발자취부터 산업, 경제, 시험인증 분야별 미래비전을 모색했다.

기념사, 축사,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으로 이루어진 1부에 이어 진행된 2부는 강연과 세미나로 구성됐다.

미래 산업기술 대응과 기업을 위한 기술세미나의 두 개 트랙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250여명의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기술세미나는 ‘글로벌 화학 물질 규제 극복’을 주제로 유럽화학물질청(ECHA) 자비에 사에즈 규제담당관과 일본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NITE) 토모코 아오야기 국제전략담당관, 환경부 서민아 수석전문관과 김혜진 환경연구관 등이 연사로 나섰다.

미래 산업기술 트랙에서는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대표와 현대경 제연구원 이동근 대표, 고려대학교 강병구 교수가 나서 미래 산업 기술 전망과 글로벌 경제환경, 시험인증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KTR 변종립 원장은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KTR이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에서 글로벌 Top 시험인증기관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국내 대표 시험ㆍ인증ㆍ기술컨설팅 기관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 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 위상을 갖고 있다. 소재ㆍ부품, 화학ㆍ환경, 전기ㆍ전자ㆍICT, 의료ㆍ바이오ㆍ헬스케어, 국방ㆍ기간산업 등 대부분 산업분야에 걸쳐 연간 2만8000여개 기업에 30만여건의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